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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0.03.09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예지

2020.03.10

 

일자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3월 9일 ()

09:00 ~ 09:30

아침회의

-

09:30 ~ 11:30

어린이나눔교육1/2

이용진 대리

11:30 ~ 12:30

상황별 설득기술(멘트교육)1/2

이우리 선임

13:30 ~ 14:30

상황별 설득기술(멘트교육)2/2

이우리 선임

14:30 ~ 17:00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1/4

최서연 대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어린이나눔교육1/2

어린이나눔교육을 통해서는 장애바로알기교육에서 초성인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달리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 내용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장애공감활동인 시지각협응활동과 점자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어린이나눔교육은 주로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아이들이 장애인과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느꼈다특히 교육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은 이 교육의 효과성은 무엇일지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울지에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던져야 한다는 것과 무엇보다 단어 선택에 있어 늘 민감성을 갖고 접근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아이들에게는 단어하나로 인해 그 아이의 생각과 가치관편견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늘 민감하고 예민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다이러한 민감성을 갖기 위해 항상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장애()관련 용어에 관심을 기울이고이 용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시지각협응활동과 점자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장애당사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모든 교육의 기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장애에 대해 공감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장애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본다는 것에 의미도 있지만이러한 경험을 통해 장애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주변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모금을 할 때에도 정말 장애 당사자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모든 교육을 구성할 때 교육자의 입장보다는 장애당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상황별 설득기술(멘트교육)

실제 거리모금에서 시민들에게 이루어지는 후원개발을 단계별로 알아보고각 단계의 특징과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교육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스로를 충분히 이해시켜야지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모금을 하면서 스스로 모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모금을 통해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립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모금의 목적에 대해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돈을 모으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누군가가 왜 모금을 하는지 물어본다면 돈을 모으는 일에 앞서 승가원의 비전인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을 모으고사람을 모으기 위해 직접 모금을 하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실제 어프로치를 해서 시민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의 입장에서 쉽고 명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야 된다는 점과 설명 책자의 각 페이지가 왜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이 페이지에서 시민 분들에게 전해야 할 키워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앞으로 직접 현장에 나가서 혹은 나가기 전 교육에서도 멘트를 연습해보고 상황에 맞게대상에 맞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나만의 멘트를 찾아 시민들에게 좀 더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전해야 할 키워드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을 할 것이다.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1/4

승가원에서 전화 상담과 진우정보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고 실제 상담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전화상담은 후원가족님과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화상으로 느껴지는 말투목소리 톤언어 등으로 승가원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갖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때문에 기계적으로 매뉴얼에 따라 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후원가족님 한 사람한 사람과 함께 공감하며 상호작용하고 관계형성을 하는 것 이 상담에 임하는 자세라고 생각이 되었다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후원가족님이 나눔을 실천해주시면서 나눔의 의미를 느끼고결과적으로는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화상담의 목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 상담 상황을 설정하여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점은 승가원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승가원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밝고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것은 물론후원가족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승가원에 대해 신뢰하는 마음이 생기실 수 있도록 승가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특히 최서연 대리님께서 해주셨던, “매뉴얼대로 하지 말고후원가족님들에 맞게 안부를 여쭙거나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내야한다.”라는 말씀이 인상 깊었다매뉴얼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후원가족으로 하여금 정말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구나정말 나에게 고마워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이를 위해 무작정 정해진 매뉴얼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후원가족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또한 평소에도 후원가족님들에게 관심을 갖고 상담에 임하여 승가원과의 전화통화가 반가운 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오늘 이루어진 전반적인 교육에서 느낀 것은 모금 멘트교육이나 전화상담 시에 자신에게 맞는 멘트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색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정해진 매뉴얼대로 진행하다보면 후원가족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자신이 준비한 말을 다 쏟아내기 바빠 정작 중요한 후원가족님과의 소통이 등한시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반복적인 연습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멘트를 찾아 자신의 색을 입히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지금 당장 나의 색을 찾을 순 없지만 앞으로 계속 이어질 교육 과정 속에서 혹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나의 진심을 후원가족님께 전달할 수 있을까?”, “승가원의 비전과 생각을 어떻게 하면 이 멘트에 녹여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나의 색을 찾아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색을 찾는 것 이전에 승가원의 모든 근무가족들이 합의한 방향이 일방성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 안에서 승가원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이라고 느꼈다때문에 자신의 색을 찾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승가원의 방향을 함께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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