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최서연 대리님께서 다시 한 번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에 관해 교육을 해주셨다. 실무를 경험하고 나서 그런지 이해하는 데 있어 좀 더 수월했다. 특히 상담일지 작성에서는 실수가 있어 더욱 집중해서 내 것으로 소화하려고 했다. 또한, 대리님께서 증액을 원하시는 후원가족님, 전화상담을 통해 신규로 후원을 신청해주시는 후원가족님 등 사례를 통해 교육을 진행해주셨다. 사례를 통해 느낀 점은 후원가족님 통화에 몰두하지 않으면, 후원가족님이 무엇을 원하시고, 어떤 것을 알고 싶어 하시는지에 대해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본인의 성격상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편이다. 이 때문에 전화통화에 몰두하지 못한 것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 전화상담만큼은 눈치 보지 않고 후원가족님께 몰두하여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복지사업팀 그림자체험

  김주희 복지사님께서 복지사업팀 업무 중 홈페이지 제작에 관해서 교육을 해주셨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가원스러움’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아직은 ‘승가원스러움’의 정의를 내리지 못하지만, 저번 후원상담을 통해 느낀 ‘관계형성’이 본인에게는 ‘승가원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제작 중인 홈페이지 메인에 장애가족 소식과 후원가족님의 소식 공간이 있어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느끼게 되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틀에 대해 교육을 받고 현재 홈페이지에 관한 업무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림자 체험을 했다. 업무는 기존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새로운 홈페이지에 옮기는 작업이었다. 주어진 업무는 산하기관, 후원안내, 승가원후원가족 탭의 정보를 아래한글을 이용하여 텍스트화 시켰다. 업무를 통해 느낀 점은 홈페이지에 정말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기부자 권리 목록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10가지 모두 우리 승가원에서 잘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았고 본인도 10가지를 준수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다짐했다.

  김주희, 이유나 복지사님께서 신문기사 작성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해주셨다. 그 중 기사 사진의 크기, 제목과 발문의 위치 등에 대한 신문구성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교육 후 본인이 직접 구성을 해보고 복지사님들께 설명해 드리는 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신문을 제작하는 이유와, 작성하는 담당자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저절로 고민하게 되었다. 먼저 외주가 아닌 사회복지사가 직접 신문을 제작하는 이유는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외주 경우 단편적인 시각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작성한다면 사회복지사의 경우 장애가족들과 생활하며,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등 교감을 통해 누구보다 장애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복지사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담당자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았다.

각 면마다 담당자가 달라 ‘의도가 이럴 것이다.’라고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후원가족님께 나눔을 해주고 계신 후원금 사용, 장애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등의 메시지를 통해 ‘승가원스러움’, ‘관계형성’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사가 직접 신문을 제작하면서 진정성 있게 후원가족님께 다가가 오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담당자라면?’ 어떻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 읽는 독자가 글을 다 읽지 않고 발문이나, 사진과 디자인을 보고 한 눈에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글쓰기 연습과 사진, 일러스트 디자인 배치 및 구성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