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 실전

: 어제에 이어 우수후원가족님들과의 전화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날 피드백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조금은 더 떨지 않고 후원가족님들에게 전화를 하려고 연습하였다. 막히는 부분이 있더라도 웃음을 통해 공백의 시간을 줄이고, 후원가족님의 이야기를 더욱 들으려고 노력하였다. 전 날은 담당했던 후원가족님들이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었기에 조금은 더 친숙하였는데, 오늘의 경우 남성이신 후원가족님들도 많았다. 그동안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굉장히 떨었었는데 이번 주 화요일, 김주희 복지사님께서 피드백해주신 ‘김민건 복지사님은 오히려 평소의 모습대로 전화상담을 진행하세요’라는 말씀에 영감을 받았다. 진우정보시스템에 선배 근무가족님들께서 기입하셨던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바탕으로 두 번째로 진행한 남성 우수후원가족님과의 대화에서는 평소의 내 모습대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주도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순간은 언제일지를 파악하다가 5년간 승가원에 나눔을 해주시면서 좋았던 이야기를 마치시고 잠깐 공백이 있을 때 정기 증액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다.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에 순간 당황했지만 황예지 복지사님의 도움을 받아 정기 증액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 진행되었던 후원가족님들과의 대화에서도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승가원에 대해 가지고 계신 생각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공감하였다.

  아쉬웠던 점은 네 번째 후원가족님께서 워낙 급하게 통화를 끝내셨던 점이었다. 세 번째 후원가족님의 경우 통화여부에 대해 여쭈어 보았을 때 ‘짧게 얘기해주세요’라는 말씀을 듣고 초반에는 빠르게 진행하려고 했었지만, 승가원과의 인연에 대해 여쭈어보니 정말 많은 말씀과 응원, 승가원에 대한 믿음을 전해주셨다. 그리고 이어진 네 번째 후원가족님의 경우 시작과 동시에 ‘제가 지금 너무 바빠요.’, ‘승가원인거 알고 있어요’, ‘급하니깐 끊을께요.’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통화를 마친 후에 최서연 대리님의 피드백처럼 후원가족님의 상황에 빠르게 파악하고 ‘그러면 언제 연락이 편하실까요?’ 라는 대답을 초반에 했으면 더욱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오늘 우수후원가족님과의 상담을 통해 정말 많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바탕에는 선배 근무가족분들의 피드백과 진우정보시스템에 있는 상담일지를 바탕으로 후원가족님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선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단답으로 이야기를 하셨던 분들에게도 평소 내가 하던 리액션과 진정한 감사를 전해드리니 조금씩 본인의 말씀을 해주셨던 점이 인상 깊었다. 오늘의 실전을 통해 내가 승가원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이해가 있었다면 훨씬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오늘 전화를 했던 모든 분들에게 ‘진정한 감사’를 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가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

- 멘토사회복지사와의 대화(차담)2/2

: 오성주 선임복지사님과 중간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었다. 준비해온 목차 구성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조금 더 부드럽게 이어지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나만의 틀 안에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의 의미는 모든 이들이 내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중간발표’를 하는 의미에 대해 파악하고 방향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에는 그동안 신입직원으로서 어려웠던 점, 적응해나가는 법에 대해 많이 여쭈어보았다. ‘다양한 실패를 경험해봐야지만, 최종적으로 내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라는 말씀이 굉장히 와 닿았다. 항상 ‘완벽’에 목표를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였지만 놓여진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밑바탕이 되어야 내가 하는 업무에 부담감을 줄여나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또한 나는 자료 서칭을 할 때 항상 성공한 사례에 대해 분석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이에 반해 오성주 선임복지사님께서는 오히려 실패한 사례를 분석하며 담당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배워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동안 내가 놓친 점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며, 상황에 따라서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오성주 선임복지사님과 두 번의 차담시간을 통해 내가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선문답 식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수습이 남은 기간 동안 멘티로서 멘토가 가진 강점을 조금이나마 본받고 싶고, 노력해나가겠다.

- 사회복지 행정실무 2/3

: 유정화 차장님과의 사회복지 행정실무 두 번째 교육에서는 산하기관 지도관리. 예산의 편성 및 결산, 서류의 관리와 작성에 대해 배룰 수 있었다. 오늘의 교육을 통해 그동안 유정화 차장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신 간략화와 규칙에 대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공문과 기안에는 일정한 양식이 존재하고 각각에 맞는 틀을 정확히 이해한 후 작성하면 되는 일이지만, 꼼꼼함이 없다면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정화 차장님께서 강조하신 서류 검토란 단순하게 지금의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난 후에 오탈자를 점검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공식적인 서류작성에 있어 적절한 단어선택, 개연성, 전달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직접 작성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앞으로 수습일지는 물론 내가 서류를 작성할 때 해당 서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작성하는 자세를 가지겠다고 다짐하였다.

- 종료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