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지피드백

: 유정화 차장님과 2월 26일~28일, 3일간의 수습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셨다.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았지만, 우선적으로 내가 고쳐야 할 점은 ‘나만의 언어’로 일지를 작성하는 법을 고쳐나가는 것이다. 수습일지를 작성하는 지금의 시간동안 우리들은 앞으로 승가원 근무가족은 물론 모든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서류를 작성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글을 많이 써보고 배우기도 해야겠지만, 현재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차장님의 피드백은 물론 근무가족 분들이 적어주신 댓글을 바탕으로 내가 부족한 점은 개선해나가겠다. 또한 아직 실습생으로서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피드백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반성한다. 그동안 생각만 해오던 고민들이 앞으로는 나의 업무가 될 것이라는 차장님의 말씀처럼 수습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강조하신 것처럼 교육을 들을 때 항상 담당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나가겠다.

-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 3/4

: 오전에는 김주희 복지사님과 이유나 복지사님에게 전화상담 업무를 할 때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승가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후원가족님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감사를 바탕으로 밝고, 감동있는 전화 업무를 위해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를 생각해보았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나 스스로가 승가원에 대해 이해하고, 후원가족님의 말씀에 대해 들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후에는 우수후원가족님과의 전화상담을 시뮬레이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스크립트를 준비해봤지만, 후원가족님들과의 직접 통화도 아닌 시뮬레이션에서도 말문이 막혔다. 김주희 복지사님, 무연스님에게 받은 피드백과, 집에 돌아와 촬영해주신 동영상을 보면서 파악한 가장 큰 문제점은 한 번 말문이 막히는 순간, 멘트와 발성, 표정까지 한 순간에 무너진다는 점이었다. 김주희 복지사님에게 피드백을 받은 부분, 개인적으로 막히는 부분을 간략한 멘트와 주제만을 선정하여 재구성 해 보았다. 내일 진행되는 실제 우수후원가족님과의 전화상담에서는 오늘의 실패를 발판삼아 더욱 더 밝고 승가원스러운 자세로 임하도록 노력하겠다.

- 승가연(막내가 막내에게)

: 입사 선배인 김수지, 도주환, 최현경 복지사님과 승가원 법인사무국의 직원이라면 알아야 할 정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무용품의 위치, 전화기 사용법, 휴가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선배 복지사님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준비해주신 자료 외에도 승가원 법인사무국의 신입 사회복지사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과 궁금했던 점들을 알려주셨기에 업무에 대한 이해, 중간발표와 최종발표 내용 정리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승가원의 일원으로서 더욱 소속감을 가지고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교육을 해주신 김수지, 도주환, 최현경 복지사님과 김주희 복지사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신입의 자세를 익힐 수 있었던 만큼, 2020년도 1분기 신입 복지사님들에게도 오롯이 전달하고,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출서류 작성요령

: 이해송 대리님과의 지출서류 작성요령 교육을 통해 출장 신청서 및 보고서, 지출청구서에 대해 이해하고, 어떻게 작성하는 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승가원의 막내 직원으로서 팀에 배치가 되면 맡게 될 업무이기에 더욱 집중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이해송 대리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은 양식의 통일성이었다. 각각의 서류에는 규칙과 체계가 존재하기에, 그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 상태로 지출서류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직내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이고, 승가원 전체 업무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순환교육 중 이천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 고속버스 영수증을 깜빡하고 잃어버린 경험이 있었다. 만약 내가 팀의 막내로서 출장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을 때, 중식비 혹은 주차비 영수증을 잃어버릴 경우 조직에 어떠한 악영향과 추가적인 업무를 통해 나는 물론 주변 근무가족 분들이 주 업무 외적으로 소진될 지를 생각해보면서 더욱 긴장을 하며 교육을 들었다. 그런 긴장감을 통해 오늘의 교육에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지만, 아직 이해하지 못한 예산과목의 경우에는 남은 기간동안 선배 복지사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서버에 올라와있는 자료를 확인해보며 이해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 종료피드백

: 이해송 대리님과 종료피드백 시간을 통해 오늘 받은 교육을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배 복지사님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승가원 법인사무국에 대해 배웠던 승가연, 실제 현장에서 나의 업무가 될 지출서류 작성요령 등 다양한 배움의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승가원 신입직원 교육 중 가장 고비라고 생각해왔던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이 있었다. 이해송 대리님께서는 완벽을 추구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는 첫 번째로 후원개발에 성공했을 때, 오성주 선임복지사님께서도 당시 설명에서만 그치는 나에게 해주셨던 말씀이다. 순환교육발표를 마치고 앞으로 교육에 임하는 자세 중에서 ‘항상 모든 것을 버텨내고 완벽해져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