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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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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8일 (금) 실습일지 김혜진

2022.02.03

 

<행정실무교육>

 마지막 학기 법제론 수업을 들으면서 법과 함께 판례를 분석하는 과제를 진행했었다. 과제를 하면서 판례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회복지에서는 언제 쓰일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교육을 통해 법은 현장에서도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장님께서는 자비복지타운 건설로 농지법을 찾아본 적도,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찾아본 적도 있으시다고 하셨다. 그 외에도 법인이 운영되기 위해서 관련된 법률들을 항상 살펴보고 계신다고 하셨다.

 또 승가원의 정관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정관은 정말 두꺼웠고, 안에 승가원의 설립부터 기본 규칙 그리고 운영 규정까지 담겨있기 때문에 두꺼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정관은 만들고 수정을 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 것 같았고, 매번 개정되는 법을 따라 바꾸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장님께서는 실제로 법률이 개정될 때마다 수정해야할 곳을 표시하시고, 바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업을 통해 법과 친해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법은 사실 친절하게 연관된 법도 알려주고 시행령도 알려주었다. 그 밑에 판례도 적혀있다. 법과 친해지면 실제로 이 법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현장에서 필요할 때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별과제발표 및 피드백>

조별과제를 진행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다른 복지사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웠던 주제였고, 발표도 내가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잘 끝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수정해보았다.

첫번째는 오늘 하루 어땠수 챌린지에 대해서이다. 수어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챌린지를 진행했던 이유는 짧은 시간에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챌린지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수어를 어디에서 배울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알려주는 것인지 정확하게 정하는 것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것 같다. 직접 찾는 것보다 하나의 공통된 말로 챌린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으로 공통된 말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기본적인 문장인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로 모든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오늘 날씨가 좋네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로 긴 문장을 할 것인지 생각했다. 전자는 쉽지만 그만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에는 너무 짧았다고 판단하여 후자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 눈감고 물 따르기에 대해서이다. 이 챌린지는 잠에서 깬 채로 물을 따랐을 때 잘 따르지 못했던 경험에서 따 온 챌린지였다. 단순히 물을 따르는 것이 쉽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컵라면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컵라면에 물 붓는 선이 있는 것처럼 물을 따르기 전 종이컵이나 머그컵에 선을 정하고 그 정도까지 따르는 챌린지 혹은 아예 작은 잔에 (예를들면 소주잔) 위 조금만 남기고 따르는 것도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번째는 시지각협응장애에 대해서이다. 이 챌린지는 다른 챌린지와 달리 설명이 길게 필요하다. 그래서 챌린지 게시글을 올릴 때 설명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업로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완성된 사진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챌린지이기 때문에 진행하는 챌린지는 영상으로 올리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네번째는 챌린지 동영상을 업로드를 할 때 얼굴이 나와야하는지에 대한 수정이다. 사실 얼굴이 나온다면 사람들이 많은 참여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의 게시글이지만 해시태그를 통해 올린다면 타인에게 의도하지 않게 공개가 되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통해 얼굴이 없다면 믿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나도 신뢰성을 따질 때 얼굴이 있으면 더 신뢰가 갔기 때문에 피드백이 이해가 됐다. 하지만 내가 챌린지를 진행하는 사람이면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얼굴을 드러내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게시글에 설명을 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은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수정이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발표 전 복지사님의 피드백으로 5~10%로 잡으라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10명으로 정했어야 했지만, 10명이라는 수가 사람들에게 챌린지를 유도하기에는 작은 숫자라고 판단해 30명이라고 정했다. 그래서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수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라는 고민을 했고, 15명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오늘은 이용진 대리님과의 차담을 진행했다. 대리님께서는 그동안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속에서 대리님의 삶의 가치관을 알 수 있었다. 실습생과 멘토로서 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곧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나에게 첫 직장을 구할 때,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사회의 선배로서 실질적인 충고도 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었다. 차담시간을 좋아하시는 대리님과 송어진 실습생과의 대화를 통해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얻으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종결피드백>

인형극을 보았을 때 직설적인 표현과 거친 행동에 놀랐다. 물론 직설적인 화법이 아이들에게 더 잘 받아들여지는 것은 맞지만 괴롭히는 장면이 아닌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넣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휠체어 때문에 계단을 못 올라오는 장면을 생각했고, 그 후 그 아이를 도와주면서 평소 무심했던 친구에게 관심이 생기고 친구와 친해지는 이야기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 계단을 나중에 자신과 부모, 그리고 동생이 탄 유모차 또한 그 곳을 지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경험하고, 장애 편의 시설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는 삶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시설이고,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편하게 지내가 위해서 피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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