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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질적연구방법론

2011.10.13

질적연구방법론 워크샵 - 현상학적 사회복지연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동준, 대리 김강원, 최용성

 

Ⅰ. 교육 일정

 

회차

시간

교육 내용

강사

1회차

/

8월 25일

10:00 - 11:20

질적 연구의 전반적 원리와 기법 : 점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용환

11:40 - 13:00

질적 연구의 배경 철학으로서 현상학에 대한 이해

14:00 - 15:10

현상학과 질적 연구

15:30 - 16:40

질적 연구 방법으로서 현상학적 연구

17:00 - 18:00

질의 응답, 질문표 제출

2회차

/

8월

26일

10:00 - 11:20

질문표의 질문에 대한 답변

11:40 - 13:00

워크샵 Ⅰ : 일기자료 부석, 토의

14:00 - 15:10

워크샵 Ⅱ : 나의 현상학적 사회복지 연구 실습

15:30 - 16:40

17:00 - 18:00

질의응답

 

 

Ⅱ. 교육 필요성 및 목적

 

사회복지 현장과 학계에서 질적연구는 양적연구에 비해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 개념의 도입과 법적으로 규정화되어 있는 사회복지 시설 평가, 비용대비 효과성 및 효율성의 입증 요구 등으로 인해 질적연구는 거의 도외시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양적연구를 통한 사업과 서비스의 계량화된 효과성 입증은 사회적인 요구에 비해 그리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학계와 사회복지 일각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질적연구와 질적평가 방법론이다. 이는 구조화된 평가도구만으로는 사람의 모든 복지 욕구나 문제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경험적 한계에서 나타난 것으로 연구의 객관성이나 계량화보다는 유사한 현상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복지 실천방법이나 정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이화여대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질적 연구방법론 워크샵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질적연구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 및 적용해보고자 한다.

 

Ⅲ. 교육 내용

 

1. 질적연구의 전반적 원리와 기법

1) 공통적 원리

- 질문빈빈(文質彬彬) : 문화(文化)와 질화(質化)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함. 문화란 길들임, 생활방식, 의미의 구성과 공유이며, 질화란 문화의 발생적 경로를 해체하여 ‘있는 그대로’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 텍스트와 콘텍스트 : 콘텍스트는 텍스트들의 집, 본원이다. 질적 연구는 ‘재연의 위기’를 주목하기에 체험을 말이나 글보다 우선시 한다. 현상의 구성과 해체에 주목해야 한다. -> 체험이 말로 옮겨지고, 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변형될 수 있다. 직접적인 체험자의 현장 중심으로 연구하기에 주목해야 한다.

 

2) 질적연구의 공통적 방법 : 3Es

- Experience(참여관찰) : 방법론적 전제로서 참여관찰은 필수적이다.

- Enquirying(심층면담) : 심층면담은 질적 연구의 과정과 내용을 풍부하게 해준다. 많은 사례를 선택하여 1회-2회의 심층면담이 아닌 소수의 사례를 선택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 Examining(현지자료조사) : 문헌이나 문화재, 연구 참여자의 자기보고서 등을 통해 현지자료를 조사할 수 있다.

 

3) 다양한 질적 연구 방법들

- 문화기술적 연구 : 현지 참여관찰을 중심으로 특정 집단의 삶과 문화를 연구해 온 인류학적 전통이다.

- 민속방법론 연구 : 평범한 사람들(ethno)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 상징적 상호작용 연구 : 현실계, 상상계, 상징계의 해석과 의미에 연관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주목한다.

- 근거이론 연구 : 추상적인 거대이론보다는 구체적인 현장이론을 더 중시한다. 지속적인 비교를 통해 상호작용 행동의 개념화와 범주화

- 생애사 연구 : 개인이 살아가며 체험하는 역사인 동시에 개인의 체험 속에 녹아있으면서 영향을 미치는 역사이며, 구술자의 생활담을 면담하면서 기록자가 역사적 맥락, 또는 문화적 맥락에서 재구성하는 것이다.

- 내러티브 연구 : 시간적 지속성과 연계성, 인과성, 공간적 계열성, 의미의 지향성 등을 가진 일련의 이야기 방법이다.

- 기호학적 연구 : 기표들의 관계, 체제, 구조, 계열, 위계 등을 주목함으로써 기호의 의미와 나아가 현상의 의미를 독해한다.

- 대화분석 연구 : 일상적인 대화를 의미단위로 분석하여 사회언어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 담론분석 연구 : 담론은 권력/이데올로기 관계가 내재된 집단적인 이야기 발식으로 모든 이야기가 실천적 함의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며, 그 함의와 에너지를 분석하고 비판하는데 주력한다.

- 내용분석 연구 : 이미 생산된 정보체제의 분석에 유용하다. 분석의 항목, 단위, 차원을 체계적으로 설정해야 하는데, 이차적 자료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근복적으로 한계가 있다.

- 초점집단면담 연구 : 비교적 짧은 기간에 풍부한 양의 조직된 자료를 얻기 위한 면담 연구로 다양한 면담 및 토론기법을 개발, 활용하고 단계적이거나 나선형적인 연구 설계를 취한다. 연구를 위한 사전설계를 중시하며 집단 내 편차, 집단 간 비교를 주목한다.

- 비평적 연구 : 객관적으로 측정, 설명, 제시할 수 없는 전문가의 오랜 직관적 체험과 식견을 중시한다.

- 인간행동 연구 : 인간을 생명체 혹은 동물의 연장선에서 바라보고, 생태학적, 생리학저그 생체역학적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 영상분석 연구 : 이미지를 분석의 단위로 삼으며 구조주의적 혹은 기호학적 접근을 선호한다.

- 현상학적 연구 : 현상을 있는 그대로 직관하여 심층 기술하는데 치중한다. 연구자의 선험적인 판단과 분석을 절제하거나 관리한다.

- 임상적 연구 : 제한된 전형적인 사례를 총체적으로 장기간 연구한다. 통시적, 종단적 접근의 장점을 가진다. 대개는 실행적 개입-관찰-분석 방식을 취한다.

- 실행 연구 : 상담/치료 분야의 연구방법으로 적합하고, 참여자가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자생력을 길러준다. 성과지향(사전검사-사후검사 모형)에서 과정 지향(관점, 태도, 실천방식의 전환)으로 변모

- 연행 연구 : 연구의 생산자-소비자 관계의 해체

 

4) 직절연구의 공통적 과정

 

- 순환적인 작업 : 질적연구에서는 글쓰기가 연구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연구설계와 자료수집, 자료분석, 해석논의 등이 반복적으로 순환하여 완성되는 과정을 지향한다.

 

 

 

- 심층적인 기술 : 양적 연구에서는 측정연구와 통계를 위한 계량화 과정에서 자료의 맥락이 사장된다. 그러나 질적 연구에서는 선택 뿐 아니라 선택의 과정과 배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질적연구자는 현장에서 자료를 수집할 때 관찰기록지, 면답기록지, 현장문헌 등을 반드시 상황, 맥락, 분위기를 곁들여서 작성한다. 현상에 대한 설명보다는 현상 자체의 깊은 이해를 중요시 하기에 심층적인 기술(thick description)을 중요시 한다.

- 상호텍스트성 : 상호텍스트성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들과 콘텍스트 속에서 이미 항상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텍스트로서 모든 연구논문은 항상 선택적이고 잠정적이며 상호주관적임을 시사한다. 질적연구에서는 다른 가능한 텍스트들을 향해 개방적이어야 한다. 질적 글쓰기에서는 정답과 정본, 정전으로서의 텍스트를 거부한다. 확고부동함이 아닌 진실의 충실여여함을 지향한다.

 

2. 질적 연구의 배경 철학으로서 현상학에 대한 이해

1) 현상이란

- 그것 자체로서 거기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든 대체될 수 없으며, 간접적으로 고찰될 수 없는 것 -> 문이 아닌 질, 명명(naming)되기 이전, 범주화 이전의 ‘있는 그대로’의 것

 

2) 현상학적 연구방법 : 사태 자체를 ‘있는 그대로’이해하기 위한 방법

- 눈앞의 사물, 사태, 사람을 ‘존재 그 자체’가 아닌 ‘존재자’로 보아야 한다. 존재자가 아닌 존재 그자체를 열어 밝히고자 하는 기투가 곧 존재의 물음이다.

- 현상학적 환원, 직관, 구성, 초월, 이해, 해석, 상황, 세계, 지평 등의 이론적 도구 공유

- 현상학적 환원이란? 감환은 문적인 질서로 규정(축약)하고, 환원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주어진 세계의 문화, 선입견, 편견 등에서 벗어나 현상 자체로, 사태 자체로 되돌아 감을 의미함.

- 실존적 직관 : 간관이 아닌 직관하여야 한다. 하지만, 순수하게 직관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세계-내-존재로서 최대한 현상학적 환원에 충실하고자 하는 직관이 필요하다.

- 인식론이 아닌 존재론적 관점이어야 한다.

- 재현(representation)이 아닌 표현(presentation)해야 한다.

- 현상학적 연구의 질은 과정적 충실성과 해석의 공감적 타당성으로 평가된다.

 

3) 현상학적 방법론 : 공통적인 원리

- 기술적 접근

- 내부적 접근

- 총체적 접근

- 체험적 접근

- 감응적 접근

- 해석적 접근

- 개방적 접근

 

3. 질적 연구의 방법으로서 현상학적 연구의 종류

1) 범주적 접근

2) 미학적 접근

3) 실존적 접근

4) 구조적 접근

5) 임상적 접근

6) 내러티브 접근

 

Ⅳ. 교육 총평 및 적용 방안

 

이번 질적연구방법론 워크샵을 통해 질적연구의 전반적인 의미와 방법, 질적 평가의 현장 도입에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 중 소집단 규모의 사업이나 특화사업에 대해서는 질적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사례보고 및 평가를 진행한다면 좀 더 내실화된 사업의 진행이나 전환적인 사업의 계획이 가능하리라고 판단된다.

사업이나 프로그램 뿐 아니라 클라이언트의 욕구사정이나 집단 지도의 과정, 수퍼비전의 과정 등에서도 질적 연구의 방법론은 현장중심형, 과정 묘사형, 연구 참여자 중심형 등의 특성으로 인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이번 워크샵은 질적연구에 대한 개괄적인 범주와 철학 중심의 교육, 현재 현장이나 학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질적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향후 기관 내부 스터디 또는 추가적인 교육(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질적 연구와 평가로 범주화된)이 진행된다면, 본 교육의 내용을 실천 현장에 적용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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