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승가원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직원별 주특기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 전문성있는 사회복지사 되기 위해 노력하는 승가원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입사 후 5년까지 주특기 개발을 위한 외부기초교육 실시, 5년차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주특기를 선정하여 심화교육 진행

신규직원

단계별 주특기 교육

전화, 글쓰기/ 영업, 마케팅 / 고객만족(CS) / 컴퓨터(포토샵, 일러스트) / 카메라, 동영상, 광고, 홍보

대리

관리자 기초교육 후 주특기 완성을 위한 심화과정 교육 이수

리더십교육 / 인사관리, 홈페이지 관리 /기초관리자교육 / 주특기 심화과정

2011 사회복지시설 해외연수 다녀와서...

2011.07.08

  • 작성자 박철우
  • 조회수 8738
  • 첨부파일

 

등록일2011-07-08조회수8204

2011년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해외연수를 통해 아래와 같은 글로 시작하려고 한다.

진흙구덩이에 빠져 있을 때
그 진흙구덩이를 보기 보다는
그 옆에서 나를 향해
손 내민 그 손길을 기억하면
아주 조금이라도 힘이 날 거에요

자원개발 소위원회 분들과 함께 행복촌에서 기념촬영
<사진설명: 자원개발 소위원회 분들과 함께 행복촌에서 기념촬영>

작은 것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이용하는 나라, 해가 뜨는 나라 일본을 방문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시사하는 면들을 살펴보면 연수에 대한 우리의 편견들이 그래도 잘 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늘 바쁜 업무로 고생하면서 재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생활시설 종사자들에게 해외의 사회복지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

안단테카지마 시설에서 라운딩 하기 전 선생님들과 기념촬영
<사진설명: 안단테카지마 시설에서 라운딩 하기 전 선생님들과 기념촬영>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같다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한국의 장애인복지를 하는 목적은 자립, 삶의 질 향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종합사회복지시설 행복촌, 안단테카지마, LINK 방문을 통해 일본의 사회복지 시스템을 보면서 ‘정부를 통한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사회복지 서비스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직접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사회복지시설처럼 운영하는 형태도 드물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도 별로 없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민간의 창의와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우리의 시스템에 장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LINK에서 그룹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설명: LINK에서 그룹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종합복지타운으로 행복촌은 미야자키 가쓰오 고베시장이 시정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연대의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노르웨이의 복지센터를 견학한 뒤 구상단계부터 20년 걸쳐, 1988년 4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런 사회환경 속에서 가족과 지역주민이 자기 일처럼 연대의식을 갖고 서로 도와가는 환경을 만드는 분위기가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행복촌은 전문가와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져 장애인와 노인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시민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기관방문 전 자원개발 소위원회와 함께 가족사진
<사진설명: 다른 기관방문 전 자원개발 소위원회와 함께 가족사진>

안단테 카지마, LINK 시설은 우리나라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배운 것을 사회복지사로서 미소를 배운 것 같다. 내가 일을 하면서 인생의 무상함이 얼굴에 나타나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일본 기관방문에서 직원, 장애인들의 표정은 밝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른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일본에서 느꼈던 것 중 일하는 직원들의 작은 배려가 큰 의미로 다가왔던 곳이기도 했다.

장애를 가진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치매를 가졌다고 해서 전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드는 곳, 일본. 언제나 장애인과 비장애인 하나되는 모습과 웃음 속에서 행복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일본 연수를 마쳤습니다.

일본 연수 마지막 날 자원개발 소위원선생님들과 명찰 롤링페이퍼
<사진설명: 일본 연수 마지막 날 자원개발 소위원선생님들과 명찰 롤링페이퍼>

ps: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 자원개발 소위원회 김하정T 막내, 김정숙과장님, 윤해숙사무국장님, 유미사무국장님, 강명승팀장님, 김선민팀장님, 강길엽팀장님. 참 좋은 인연입니다.

이제부터 출발입니다.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습니다.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높이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의 더 먼 곳을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시: 2011년 6월 28일 (화)~ 7월 1일 (금)
-장소: 일본 오사카, 교토,나라 일대
-주최: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참여자: 박철우팀장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