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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2.08.10(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조수영

2022.08.10

​1. 성북장애인복지관

 기관 방문하여 라운딩을 오전에 했다. 여름 방학 시즌이라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장애 가족 수가 적어 프로그램실을 자세히 둘러볼 수 있었다. 올해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고 쾌적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기관이라기 보다는 아늑한 느낌의 인상을 준다. 기관은 장애 가족들에게는 당연히 중요한 공간이다. 더하여 지역 주민까지 생각하여 리모델링에 매우 신경 쓴 느낌을 받았다. 장애인복지관은 특성상 종합복지관과는 다른 인상을 준다. 비장애인은 기관을 이용하지 못 한다고 많이 생각한다. 그러나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기관 방문에 구분짓지 않고 지역 주민을 많이 배려하여 곳곳에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많이 만든 점이 좋았다. 장애인복지관이라는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심한 노력이 드러났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특화 사업인 ‘배드민턴 선수단’은 특별한 사업이다. 신체활동은 장애 가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친다. 자조모임도 형성되며 건강해지고 선수 양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미, 생활 체육에서 시작하여 전문 체육으로 나아가 장애 가족이 선수로 직업을 갖는 사업이다. 특출난 실력으로 스폐셜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며, 성북장애인복지관의 이름을 알리는데 공헌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직업으로 운동선수가 되면 운동선수로 활동도 하지만 코치, 장애인식개선 강사로도 활동한다. 다방면에서 인정받는 부분이 대단하면서 세상에 귀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사업은 성공적인 자립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흔히 생각하는 바리스타, 제과·제빵의 기술로 직업을 가지는 것에서 탈피하였다. 복지와 체육의 장점을 융합하여 직업을 만들어냈다. 비장애인도 마찬가지지만 장애인도 한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선순환의 구조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도전을 추구해야 한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장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사업 공모에 참여할 것이다.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입상한 장애 가족 모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 근무 가족과 장애 가족의 진정한 공성을 보여줬다.

 

2.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역사가 깊은 복지관이다. 기관의 규모는 작지만 프로그램실이 알차게 위치하고 있어 공간 활용이 잘 되어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특화 사업인 ‘부둥부둥’은 부모가 주체인 공동육아이다. 이웃이라는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에 공동육아, 품앗이라는 개념의 사업이 필요한 것 같다. 송파구는 복지관이 많이 있어 각 동별로 세밀하게 지역을 구분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적 복지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팀장님께 신입사원의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와 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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