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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2.08.11(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김경미

2022.08.11

1. 순환 교육 발표

  법인에서의 교육과 산하기관에서의 교육을 받은 내용을 4분 안에 어떻게 담아야 할까 그동안 많이 고민했었다. 배웠던 모든 내용을 피피티에 담고자 하니 내용이 너무 방대해지지 않을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 나 스스로 부족하다 느꼈던 시각적인 부분을 잘 신경 써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발표를 준비했다. 산하기관 근무가족들은 윤성경 복지사님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누구나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셨고 그에 맞추어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차분하게 발표하고 싶었는데 긴장이 되어 발표 중 말이 꼬였던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한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아 조금은 페이지를 나누고 세부적으로 발표를 진행했으면 좋았겠다는 피드백을 받고 내용을 구성하는 법을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학교 이후로 발표를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것 또한 하다 보면 능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 좋아서, 사람을 위해서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좋지 않은 영향력을 받을 때도 있으니 그것에 대해 잘 대처하고 앞으로 잘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다.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할 당시에도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며 간헐적으로 소진감이 오기도 했기에 스스로의 마음이나 스트레스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신입 직원들을 위해 이런 교육 시스템이 있는 것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고 그만큼 소중한 시간들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전문성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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