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0 ~ 10:00 아침회의 및 교육 일정 안내

  법인사무국에 첫 출근 후 자기소개와 아침회의가 진행되었다. 법인사무국 직원분들께는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여서매우 긴장됐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인사를 받아주셔서 긴장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었다. 아침회의 후 교육일정에 대한간단한 안내를 받았는데 코로나로 교육기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신입사회복지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내용으로 이루어진 것 같아 열심히, 집중력있게 교육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10:00 ~ 12:00 승가원바로알기1/2

  본격적인 첫 교육은 승가원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본적인 승가원의 설립목적과 이념, 지혜경영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연혁을 통해 승가원이라는 조직의 가치관과 방향성 등을파악할 수 있었다. 이 교육 담당자인 유정화 차장님은 승가원과 2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하셨기 때문에 연혁에 대한 내용, 그리고 거기에 담겨져 있는 의미와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매우 흥미롭고 인상 깊었다. 

  또한 연혁에 대해 교육 받으며 사회의 흐름에 잘 따라가는 것, 혹은 앞서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평소에도 사회복지는 사회의 흐름에 예민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예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대한 고민은 적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배움 뿐만 아니라 고민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13:00 ~ 15:00 승가원바로알기2/2

  첫번째 교육에 이어 승가원바로알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0년대의 연혁과 승가원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발전계획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연혁에서는 내가 승가원을 처음 알게 해준 ‘승가원의 천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이 이야기는 사회복지와 언론과의 관계, 마케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부생일때 실습을 했던 기관의 슈퍼바이저는 방송에 나오는 후원광고를 매우 비판했다. 후원을 받는 사람은 무조건 어두워야하고 슬퍼야하는것이 맞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당시 실습생이었던 나는 그 이야기에 정말 많은 공감이 갔다. 당장은 저러한 마케팅이 후원을 끌어올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후원에 대한 이미지, 후원을 받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언론과 마케팅 사이에서 사회복지사가 가져야 할 생각과 자세가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가원의 장기 발전계획은 승가원이 앞으로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원동력의 바탕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사회복지사로서 어떤 신념과 목표를 가져야 하는 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 15:00 ~ 17:00 산하기관과 함께하는 승가원

  이번 교육은 승가원과 산하기관 어떻게 결속력을 다지고 가치관을 공유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앞서 승가원바로알기교육을 통해 비록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더라도 승가원에 소속되어 있는 근무가족으로서 어떤 가치관과 생각으로 장애가족을 응대하고 사업을 계획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산하기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은 결속력을 다지는 것 뿐만아니라 이러한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 이후 혹은 새로운 방법으로 법인사무국과 산하기관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 17:00 ~ 18:00 종료피드백

  ​종료피드백에서는 교육 1일차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이에 대항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사회에 흐름에 어떻게 예민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괴 승가원의 근무가족으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장애가족을 응대하고 사업을 계획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화 차장님은 계속해서 고민하는 자세는 중요하며 이를 충분히 연습할 필요가있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신입사회복지사로서 충분히 고민하는 자세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