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으로 중간발표를 진행했다. 발표가 끝나고, 말이 빨라 여유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평소 긴장하면 말을 빨리하는 습관이 있어서 발표 리허설을 할 때도 빠르기에 주의하자고 다짐했는데, 이 부분을 잘 실천하지 못한 것 같아 반성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속도를 잘 조절해서 쉴 틈 없이 정보를 쏟아내지 않고, 청중이 편안하게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4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내 생각과 느낀 점을 잘 표현하기 위해 실습 과정이나 전체 목표를 다루지 못했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발표를 통해서 일부 목표를 선택했다면 중간평가서에라도 자세한 내용이 있으면 훨씬 발표가 더 잘 이해됐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사실 각 하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황을 담아 4쪽 정도 분량의 중간평가서를 작성했었다. 하지만 발표 전날, 인터넷에서 찾아본 중간평가서 예시들이 비교적 간단하게 작성되어 있어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간결하게 수정하였다. 중간평가서를 일찍 작성해 사회복지사님들께 세부적인 내용을 써도 되는지 질문하고, 확인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은 중간발표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중간평가서를 촉박하게 작성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아 최종평가는 오늘부터 미리 준비를 해보자고 다짐했다. 또 실습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발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교육>

    오전에 했던 중간발표와 사회복지사님들이 주셨던 피드백을 기억하며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들었다. 오늘 했던 중간발표와 프레젠테이션 4대 요소 중 콘텐츠와 전달, 비주얼과 관련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먼저 콘텐츠에 있어서 감명 깊었던 활동을 중심으로 배운 점과 느낀 점은 잘 정리했지만, 전체적인 실습 내용을 포괄하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다. 최종발표와 평가서에서는 더 종합적으로 생각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다음으로 전달과 관련해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본을 잘 숙지해 PPT를 거의 보지 않고, 청중과 눈맞춤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청중이 듣기에, 그리고 스스로 말하기에도 숨이 찰 정도로 급박한 발표였다는 아쉬움이 있다. 평소 인지하고 있던 문제점이라 최종발표 때 더욱 신경 써서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비주얼이다. PPT에 최소한의 정보를 한눈에 담고, 그걸 말로써 설명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청중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한 페이지당 하나의 메시지가 들어가는 게 좋음을 알게 되었다. 또 애니메이션처럼 PPT에 동적인 요소를 더해 현재 말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표시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오늘 교육에서 알게 된 내용을 최종발표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과제 준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그동안 했던 활동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아보니 꽤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평소 내가 했던 활동과 느낀 점을 따로 정리해본 적이 없어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활동의 어떤 지점이 승가원과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느꼈다. 여러 활동들을 한 만큼 그 활동이 실제 취업 등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적용될 수 있을지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실제로 자기소개서 작성 전, 그동안 했던 활동의 내용과 느낀 점을 각각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정리해봄으로써 인사담당자에게 그간의 경험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지, 나에게 더 필요한 경험은 무엇일지 파악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은 후에 내가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중심으로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종료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