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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9일 (수) 실습일지 송어진

2022.01.20

  • 작성자 송어진
  • 조회수 507
  • 학교 동국대학교
  • 실습일 2022-01-19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 회의
    10:00 - 12:00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정화 부장)
    13:00 – 15:00 후원개발사업(자비나눔)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5:00 – 17:00 장애정보 카드뉴스 제작 1 (강하연 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19일 (수) 실습일지 송어진.hwp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유정화 부장님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신 후, 개개인의 서류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다. 이력서의 핵심은 정해진 틀 안에서 나의 강점이 깔끔하게 드러나야 한다는 점이었다. 작성 도중에 신경 쓰지 못한 도표의 세밀한 간격과 크기도 되뇌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자기소개서는 나의 강점을 얼마나 자유롭게 잘 표현하는지를 나타내는 글이다. 법인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계속해서 설득하는 글이기에 승가원과의 연결점을 찾아 강조하는 것이 중요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한 자기소개서는 처음이었는데,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대체로 강점에서만 끝난 게 아쉽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의 강점과 성향이 어떠한 업무나 역할에 긍정적으로 발휘될 것이다라는 흐름으로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나를 표현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결정하는 서류작성을 연습해보는 과정이기에, 이 점에 유념하여 다시 수정해볼 것이다.

 

<후원개발사업(자비나눔)>

  사찰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은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사회복지로 실천하고자 하는 승가원의 정체성이 담긴 후원개발사업이었다. 행복나눔캠페인은 불특정다수를 만나는 일이지만, 자비나눔은 사찰 신도를 대면하는 만큼 캠페인의 진행도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불교 용어와 호칭, 보시금 문화, 캠페인 내 사회복지사의 뚜렷한 역할, 신청서와 후원금의 확인 절차 등 여러 차별점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어프로치 방식이었다. 길거리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지만, 사찰은 법회 순서가 정해져 있기에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러므로 법회 사찰 장소, 공양 장소 그사이를 모두 꿰뚫고 있어야만 했다. 더불어 대상과 동선이 예측이 가능한 만큼 더욱 수월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코 그렇지 않았다. 승가원을 알고 있는 분이 많다고 해서 호의적인 분위기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그분들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했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은 사찰 신도들은 대부분 중단 없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다고 하셨다. 승가원의 정체성과 신도분들의 가치 사이에 교집합되는 부분이 넓기 때문이 아닐까. 따라서 이분들과 같은 가치로 미션을 달성해가는 승가원 근무가족들의 마음엔 자부심이 새겨져 있을 것만 같았다.

 

<장애정보 카드뉴스 제작 1>

  강하연 사회복지사님이 카드뉴스의 특징에 대한 이론을 간략히 알려주셨다. 카드뉴스는 가독성이 높고 확산성이 뛰어나기에 이 점에 유의하여 장애바로알기 카드뉴스를 만들어야 한다. 간단히 휙휙 넘기며 읽는 카드뉴스이지만, 주제를 알리며 눈길을 끌어야 하고 너무 많은 글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에서 장애정보글의 형식과는 달라져야만 했다. 또한, ‘승가원스러운모습을 담기 위해 여운이 있는 마무리가 포함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각자 카드뉴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카드뉴스 형식이 인터넷에 많이 배포돼있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 장의 카드뉴스를 만드는 데에만 3-40분이 소요되었다. 분명 주제의 목적을 나타내는 글인데 자꾸 색상, 폰트, 이미지와 같은 디자인을 수정하는 데에만 집중이 됐다. 하나에 꽂혀버린 시선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음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끄러운 도서관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도서관 홍보처럼 흘러가는 흐름에 대해서도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도서관보다 장애인으로의 시각이 집중되는 카드뉴스가 될지 근무가족분들에게 여쭈어보며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님께서 면접에 대한 사례를 들려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면접에서 나를 밝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으면 면접에서도 그 장점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긴장되는 상황이라고 해서 그 면모라 드러나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를 통해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을 통칭한 단어는 설득이며, 이 속에는 절실함과 논리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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