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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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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1일 (금)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23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71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21
  • 실습내용 09:00 – 09:30 법인사무국 아침회의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이나리 대리)
    13:00 - 15:00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정
    15:00 – 17:00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21일 (금) 실습일지 배경탁.hwp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멘토님의 백신 접종으로 이나리 대리님과 김가연 실습생의 차담에 함께하였다. 앞으로 선배사회복지사 관련 카드 뉴스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차담 시간을 통해 이나리 대리님의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사회복지사로서 보람찼던 일들, 과거 실습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예비사회복지사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답변으로 “꼭 사회복지와 관련되었든 아니든 다양한 경험을 해보세요.”였다. 사회복지 현장에 오면 정말 만능이 되는 것 같다며 과거의 여러 경험이 직접적이지는 않더라도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그동안 실습을 하면서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부지 탐색, 후원가족 기념품 개발, 자비복지승가원 디자인, 성북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인테리어 구상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의 모습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실습 전에는 흔히 사회복지사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클라이언트와 만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하나였지만, 이제는 정말 다양한 모습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도시행정 복수전공 경험, 몽골 해외봉사활동 경험, 심리상담 관련 교양 수강 경험 등 나의 여러 경험이 앞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였다. 남은 2년이라는 대학생활 동안 사회복지와 관련된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가 잘하고 흥미가 있는 것들을 찾아보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을 다짐하였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모의 면접 때 면접관이 나를 더 궁금하게 만들게 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과거의 행적을 다시 밟으며 기존 이력서를 보완하고, 내가 가진 역량과 승가원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연결지어 자기소개서에 녹여보았다. ‘내가 이 내용을 왜 썼을까?’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면접관도 궁금할 것이라 생각하였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동시에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글의 설득력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지난 피드백을 통해 같은 내용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욱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소제목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문단의 순서를 바꾸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과거 사진이나 자료를 찾아보며 당시 나의 경험을 상기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를 자기소개서에 담고자 노력하였다. 100% 완벽한 자기소개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통해 열정과 진실성을 면접관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윤성경 사회복지사님께서는 승가원에 입사하기 위해 오랜 기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끊임없이 수정하였다고 하셨다. 나 역시 짧은 기간이지만, 그 안에서 내가 고민한 흔적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과 함께 앞으로 있을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2> 교육을 대비하여 스크립트를 작성하였다.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책자를 함께 확인하면서 어떻게 시민분께 승가원을 설명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11페이지의 책자를 확인하면서 ‘이걸 어떻게 다 설명해 드리지?’라는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스크립트를 작성하면서 개인마다 관심을 갖고 보는 곳이 다르고, 어떤 시민분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승가원’, ‘장애아동’, ‘투명성’ 등 키워드마다 관심이 있는 시민분이 온다면  어떻게 집중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생각하였다. “인건비가 뭐가 이렇게 많아요?! 후원금을 사업비에 더 써야 하는 것 아니에요?”와 같이 ‘투명성’에 대한 질문이 어려울 것 같았다. 이에 “시설에 장애아동만을 남겨둔다고 운영될 수는 없잖아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사회복지사도, 장애아동의 기능 향상을 위해 치료를 담당하는 치료사도, 장애아동의 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사, 영양사도 필수 인력이에요. 장애아동을 위한 사업에 인력은 필수적인 부분인데 어떻게 보면 사업비로도 생각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하”라고 미리 구상해 보았다. 책자를 한 장 한 장 자세히 살펴보며 스크립트를 작성하니 모든 책자 구성에는 의도가 담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에는 단순히 70년도에 지어진 건물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했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누수와 곰팡이로 인하여 장애아동의 건강이 걱정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시설 안에서 이동하기 어려웠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로 이동했다는 것과 같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였다. 피드백을 통해 최대한 책자에 있는 사진이나 글을 활용하여 스크립트를 작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여러 내용을 꼼꼼하게 담다 보니 완성된 스크립트의 분량이 많았다. 그러나 단순히 스크립트를 외워서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분이 어떤 관심사를 가지셨는지 파악하여 작성한 스크립트를 도구로써 활용해 효과적으로 설명해 드릴 것을 다짐하였다.

 

 <종료피드백>

 실습생의 교육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이해송 대리님과 가졌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사회복지사의 사명감과 관련하여 “우리 모두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어요.”였다. 그동안 3주간의 실습을 통해 많은 근무가족을 보면서 ‘내가 사회복지에 관심은 있지만, 과연 근무가족분들만큼의 열정을 쏟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였다. 그러나 이해송 대리님은 입사하여 점점 사명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계속 성장한다며 지금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셨다.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남은 실습 기간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에 대한 걱정보다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현장에 필요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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