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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재가 장애인분들과 함께 떠나는 초록빛 나들이 !

2022.07.06

  • 작성자 강윤모
  • 조회수 738
  • 첨부파일

 

뜨거웠던 6,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옹호팀

 

재가장애인분들과 푸르른 여름을 맞이하는 초록빛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실내에서 재가장애인 10분과 근무가족 3분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실내 중앙에는 부천식물원이라는 글씨가 벽에 써있으며, 벽 한면이 식물로 꾸며져있다. 실내의 좌측에는 나무를 표현한 벽이, 우측에는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재가장애인 중 한 분은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으며, 다른 한 분은 보행기를 가지고 있다.
 

장애로 인해 전동 휠체어를 타시거나, 지원인 없이는 먼 곳을 떠나기 어려우신 분들도

 

함께 가실 수 있도록 서울다누림관광버스를 대여!

 

주로 집에서만 계셨기에 자연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식물원 실내에서 등산모자,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여성이 파란색 조끼와 검정색 바지를 입은 남성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고 식물을 함께 만지고 있다. 만지고 있는 식물의 줄기에는 빨간색 열매가 달려있다. 식물원 실내 바닥은 돌로 되어있고, 뒤쪽에는 나무가, 앞쪽에는 식물이 울창하게 자라있다. 다른 쪽에서는 주황색 옷을 입은 중년의 여성과 머리가 하얀 남성이 함께 식물을 구경하고 있다.
 

식물관에서 다양하고 이국적인 식물을 보며

 

"모양이 웃기게 생겼네. 선인장이 저렇게 크게도 자랄 수 있구나" 감탄하시기도 하시고,


시각 장애인 분들도 직접 열매를 만져보시고 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식물원 야외 보행로에서 형광색 등산모자, 분홍색마스크, 보라색 조끼를 입은 중년의 여성이 식물을 만지고 있다. 여성 앞에는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남성 시각장애인과 그 옆에 하얀색 선캡과 자주색 가방을 맨 여성분이 있고, 남성 시각장애인은 여성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함께 식물을 만지고 있다. 보행로 옆에는 산처럼 되어있어 울창한 나무와 식물을 직접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내려와있다.

오랜만에 걷는 자연에서의 걸음, 걸음이 더디기는 했지만


"내 나이 80세에 밤나무가 암수가 있고, 수가 먼저 떨어진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았네."

 

숲해설사로부터 듣는 설명에 새로 배웠던 점을 나누며 기뻐하시기도 하셨답니다.


야외 등산로에 있는 쉼터에서 남성 시각장애인 세 분이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쉼터는 나무 밑동을 잘라서 의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풀과 나무가 울창하다. 왼쪽에 앉아계신 시각장애인분은 파란색조끼와 검정색바지, 검정색 신발을 신고 있으며, 한손에는 물통을 들고 있다. 중간에 앉아계신 시각장애인분은 반팔와이셔츠에 녹색 조끼, 검정색바지를 입고 있으며 오른손을 들고 있다. 오른쪽에 앉아계신 시각장애인분은 검정색 모자, 검정색 선글라스와 파란색 긴팔을 입고있다.

"우리 셋이 친구인데 다 시각장애가 있어서 여행 한 번 못갔어.

 

이번 기회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는 볼 수가 없지만 그만큼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대화를 하며 행복함을 얻거든.

 

다음에는 비행기 타고 이 친구들과 여행 가보고 싶네 고마워!“

 

 

 

이번 나들이는 재가장애인분들과 약 1년만에 다녀온 나들이기에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활동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럼 그때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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