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뜨거웠던 6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옹호팀은
재가장애인분들과 푸르른 여름을 맞이하는 ‘초록빛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장애로 인해 전동 휠체어를 타시거나, 지원인 없이는 먼 곳을 떠나기 어려우신 분들도
함께 가실 수 있도록 서울다누림관광버스를 대여!
주로 집에서만 계셨기에 자연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식물관에서 다양하고 이국적인 식물을 보며
"모양이 웃기게 생겼네. 선인장이 저렇게 크게도 자랄 수 있구나" 감탄하시기도 하시고,
시각 장애인 분들도 직접 열매를 만져보시고 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걷는 자연에서의 걸음, 걸음이 더디기는 했지만
"내 나이 80세에 밤나무가 암수가 있고, 수가 먼저 떨어진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았네."
숲해설사로부터 듣는 설명에 새로 배웠던 점을 나누며 기뻐하시기도 하셨답니다.
"우리 셋이 친구인데 다 시각장애가 있어서 여행 한 번 못갔어.
이번 기회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는 볼 수가 없지만 그만큼 다른 감각으로 느끼고 대화를 하며 행복함을 얻거든.
다음에는 비행기 타고 이 친구들과 여행 가보고 싶네 고마워!“
이번 나들이는 재가장애인분들과 약 1년만에 다녀온 나들이기에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활동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그럼 그때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