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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7.16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강병석

2021.07.16

1. 주간회의

14개월 만에 승가원에 돌아왔다. 오랜만에 참여한 주간회의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에 따른 올바른 변화가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근무가족들의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었고,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업무 및 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었다. 코로나 4단계를 실시한 서울시의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현명하게 대처한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시대의 상황과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여 올바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 국장스님과의 차담

모금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국장스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사실 본인도 2017년 첫 입사 당시 모금사업팀에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실제로 그 이후에 다른 업무를 할 때 모금사업팀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경우가 있었다. 거리에서 직접 후원가족님을 만나던 경험 덕분에 후원물품 관리를 할 때 후원가족님들께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젊을 때의 경험은 어떤 경험이든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말씀해 주시면서 새로운 출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직장 생활의 작은 돛을 내려주셨다는 기분이 들었다.

 

3. 시설 라운딩

승가원 법인사무국 리모델링을 통해 법인사무국과 승가원행복마을이 함께 사용하던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좁은 사무실과 물건을 저장, 적재할 공간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직원들은 환경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며 업무를 해야 했다. 하지만 시설이 리모델링 되면서 근무가족의 쾌적하고 원활한 근무환경이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쾌적하게 근무를 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다.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근무가족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러한 법인사무국의 노력에 감사하며, 업무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4. 유튜브 영상 관련 업무

또 하나의 큰 SNS‘Youtube’에 적극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동시에 자연스럽게 후원가족과 관련된 영상 촬영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갑작스레 참여를 하게 되어 얼떨떨한 마음이 잠시 들었지만, 이내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수차례의 촬영을 반복하였다. 그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비활성화되어 있었던 유튜브를 활성화하는 시도 자체가 새롭고 도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 근로계약 및 종료 피드백

익숙한 듯 새로운 공간에서 44개월 만에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근로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3년간 법인사무국에서 보여준 모습들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모금사업팀 업무에 아직 서툴고, 직원들과의 관계도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금 분야의 교육을 받고, 공부하며, 새로운 모금사업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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