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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2.08.01(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김경미

2022.08.01

1. 총장 스님과의 차담 

 총장 스님께서는 항시 처음 만나게 된 근무 가족들과 함께 차를 나눠마신다고 하셨다. 차를 함께 마심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갖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를 우려하여 차 대신 커피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첫 직장이거나 첫 직장이 아니더라도 근무 가족들에게 조언이 될 수 있는 말씀들을 해주셨다. 일과 함께 취미생활을 시작하라. 나 자신이 삶에 여유를 가지고 업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인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다.

 

2. 승가원바로알기1/2

 금일 승가원은 총장 스님의 취임식과 실습생 수료식으로 인해 오전 오후 내내 근무 가족들 모두가 바쁜 하루였다. 이에 승가원바로알기 수업 진행이 많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다만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승가원의 설립 이념인 자비복지의 공성 정신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경제적인 측면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사회복지에서 함께 성장한다는 자비복지의 마인드는 승가원 근무 가족으로 꼭 기억해야 할 이념이라고 생각했다.

 

3. 정기후원가족시스템/특별후원관리시스템

 복지 현장에서 후원관리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진행되고 있는지는 학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교육인 만큼 경청했다. 후원 관리에 대한 기준이 금액별, 횟수별, 기간별로 나누어져 있고 후원가족 기념품을 제작할 때 금액뿐만 아니라 배송 중 파손에 대한 부분, 시대의 변화 흐름에 맞는가,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승가원의 기념품을 보고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새로이 알 수 있었다.

 

4. 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 나누기)

 승가원은 불교 법인으로 이것을 장점으로 살려 불교인들을 타깃으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트렌드에 맞추어 구글 설문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승가원 홈페이지로도 결제, 자비나눔등 자리 지정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새로웠다. 더 나아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불교라는 종교만이 아닌 다른 종교를 수용하는 개방적인 마인드로 법인을 운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5. 종료피드백

 법인 사무국, 성북장애인복지관,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근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습 기간을 가지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자체가 새롭게 다가왔다. 어떠한 직장이든 교육 기간이 있는 기관은 찾아보기 힘든 만큼 이번 자리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동기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사회복지사로서 큰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유정화 부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주어지는 피드백 시간을 통해 각자의 다른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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