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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3.05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우시행

2021.03.06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주간회의

-

10:00~12:00

안정적인 장소섭외

이승민 선임

13:00~18:00

이사 준비

-

 

 

 

[안정적인 장소섭외]

대면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때, 꼭 거쳐야 되는 통과의례인 장소의 섭외는 캠페인을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의 의무이다. 장소섭외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장소의 섭외가 미리 이루어져야 캠페인 도중 단속으로 인해 제지를 당하거나, 타 기관과 부딪치는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소를 미리 섭외함으로써 그 장소의 관계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추후의 캠페인에도 안정적인 장소의 확보가 보장될 수 있다. 캠페인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 유동인구의 수, 연령대, 걸음의 속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후원 개발의 성공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적절한 캠페인 장소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필자가 과거에 캠페인 장소를 고민할 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고민해보았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더라도,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간다든지, 음식을 먹고 여유롭게 걷고 있는 길인지 등에 따라 어프로치의 성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캠페인하기 적당한 위치가 어딘지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타 기관이 주로 어디 부근에서 캠페인을 하는지,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한지를 꼼꼼히 관찰해두는 것도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안정적인 장소섭외 교육을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생각해두었던 캠페인하기 좋은 장소를 이승민복지사님께 말씀드렸다. 과거 캠페인 성공률을 바탕으로 여의도 kbs방송국 주변과 천호역이 반응이 괜찮았고 타 방송국 주변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지 의견을 내보았다. 또한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에 놀러 나오는 시민분들이 많을 텐데 날씨 좋은 날 위주로 한강으로 캠페인을 나간다면, 날씨도 좋고 배경도 아름답고 버스킹하는 노래도 좋아서 좀 더 후원에 관심 가져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후원 개발의 성공률은 어느 장소든지 불확실하지만 다양한 장소를 찾아보고, 캠페인을 시도해보며, 그 시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 어디인지를 기억해두며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사준비]

내일 있을 이사준비로 인해 오후에 있던 행복나눔캠페인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다. 매일 오후 캠페인을 나가, 새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시민분들을 만나 뵈며 승가원의 모금전문사회복지사로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매일 오후 행복나눔캠페인 시간이 설레었지만, 오늘 캠페인을 나가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승가원을 신뢰하고 좋은 관계를 지속해주시는 소중한 후원가족님들의 사랑때문에 근무가족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후원가족님들께 더 큰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고 더 열심히 후원가족님들과 장애가족님들의 위해 근무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사무실의 각종 물품을 포장하며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던 근무가족님들과 소통하고 웃으며 즐겁게 이사준비를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새롭게 맞이할 필자의 책상에서 어떤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톡톡히 해내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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